"보이지도 않아. 풀씨여 풀씨.

아이고 보이기나 햐?

지난 5월 9일

문광면 소들마을에 위치한 김진영 생산자 밭을 찾았습니다.

오늘은 아마란스를 심는 날입니다.

여러 손이 필요한 날이라 할머니들께서 많이 나오셨습니다.

아마란스는 작년에 괴산잡곡에서 재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수수 생산자 김진영 생산자가 아마란스 재배에 첫 도전하십니다.

쉽게 말해 아마란스 농사 초보이시죠.

올해 처음 충청북도 지원사업으로 지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충북에서는 선구자 입장으로 아마란스를 재배하시는 것입니다.

물론 친환경으로 재배하십니다.

최하 3년 정도 데이터를 갖고 판단하실 정도로 꼼꼼하신 김진영 생산자가

올해는 어떤 데이터를 축적하실 지 기대가 됩니다.

파종기로는 안되어 박카스병에 담아 솔솔 뿌립니다.

참깨도 이런식으로 심는다고 하네요.

이처럼 아마란스는 손으로 직접 심어야 됩니다.

할머니들께서 허리를 굽히며 일을 하십니다.

서로 이야기하시면서 때로는 웃으시면서 베테랑의 여유가 느껴집니다.

산이 옆에 있어서인지 새소리가 크게 들려옵니다.

아마란스도 새소리를 들으며 무럭무럭 자라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