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4일
김병선 생산자님 메주콩 수확이 있었습니다.
괴산읍내 근처에 있는 빈 밭을 놀리지 않고 콩을 심고 거두었습니다.
콩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밭이 돌 투성이입니다.
한쪽에서는 낫으로 반대편 쪽에서는 콩 수확 기계로 콩을 슥슥 베어 나갑니다.
하지만 밭이 고르질 못해 콩 수확 기계가 고생입니다.
콩 수확 기계는 올해 새로 장만하셨다 해요.
김병선 님은 제월리에 친환경 쥐눈이콩도 재배하시는데요.
밭이 워낙 넓어 기계가 아니면 엄두가 안 날 정도입니다.
"돌멩이 걸리면 가지를 못해. 엄청 힘들어."
올해 콩이 잘 돼서인지 김병선 님의 얼굴에는 흐뭇한 표정이 가득합니다.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어 거둘 때만큼은
부자가 된 기분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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